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투시도.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52㎡ 규모로 총 821가구 중 7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9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 16일 발표된다. 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 원대부터 시작해 지난해 완판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 매력도 크다는 평가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요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단지 인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탕정일반산업단지, 천안 제2·3·4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지구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교육 환경은 갈산초를 품은 초품아 단지로 탕정중·갈산중·삼성고·충남외고·탕정고(예정) 등 우수 학군이 형성돼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 1호선 탕정역, 이순신대로, 당진~청주고속도로(일부 개통) 등을 이용할 수 있고 GTX-C 노선 연장 추진으로 교통 편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최대 5베이 설계, 거실 2면창 구조 등으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3면 발코니, 펜트하우스, 테라스 등 특화 설계가 일부 도입된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강화됐다.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지구는 앞서 분양된 단지들이 완판 릴레이를 이어가며 주거지로서 가치가 입증된 곳”이라며 “이번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지구 내 마지막 공급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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