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트리플 역세권’으로 예정된 양재역에 지하 환승광장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5일 양재역 환승코어 설계 용역에 착수해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승코어는 GTX C노선, 3호선, 신분당선 간 이동 거리를 줄이기 위해 지하에서 한번에 연결하는 환승광장이다. 서초구 청사 복합개발 중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향후 조성될 지하 버스환승센터와도 연결될 예정이다.
환승코어 개통 예정 시기는 GTX C노선 준공과 맞물려 있어 2030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내년 12월까지 설계 용역을 끝낼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주요 환승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용객들의 환승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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