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육에서는 사전예약 대비 할인 혜택을 추가한 상품도 있다. ‘조선호텔 와규 프리미엄 세트’(호주산 와규 2.4kg)는 기존 사전예약 기간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에서 본판매 기간 30% 할인으로 혜택을 확대하여 행사가 14만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수산 선물세트는 본판매에서도 사전예약 혜택가를 66개 전 품목 유지한다. 특히, 올해 추석 고물가에 처음으로 선보인 5만 원 미만의 가성비 ‘백굴비 선물세트’의 영향으로 굴비 세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에, 굴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추석 대비 68.9% 상승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고객 맞춤형 가격대로 특별 기획했다. 사전예약 기간 이마트 양주와 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매출을 분석해 보니, 10만 원대 매출 비중이 11%에서 18%로 7%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이마트 단독으로 전용 잔을 함께 증정하는 ‘글렌알라키 12년’(700mL·영국)을 9만6800원에, 미국에서 카베르네 소비뇽을 가장 잘 다루는 와이너리라고 평가받는 ‘케이머스 카베르네 소비뇽 2022’(750mL·미국)를 14만8000원에 판매한다.
앞서 이마트의 올 추석 사전예약 매출(8월 18일∼9월 21일·총 35일간)은 지난해 추석 대비 2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창고형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슈퍼마켓 형태인 이마트에브리데이 또한 같은 기간 각각 33.9%, 17.2%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이마트 전 사업부에서 사전예약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특히 사전예약 기간 중 ‘금액대 맞춤형’ 선물세트를 기획한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고 있다. 소비 심리에 맞는 다양한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만∼3만 원대 가격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피 선물세트는 올해도 극가성비로 인기를 끌며 5만 원 미만의 커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 추석 대비 50.2% 늘었다. 사과, 배 등의 국산 과일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은 모두 4만 원대에서 나왔다. 과일 매출 1위인 ‘나주 전통배’(6.5kg)와 2위인 ‘사과&배 VIP’(사과 1.6kg, 배 2.3kg)는 사전예약 행사가 기준 각 4만 원대로 본판매에서도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호주·미국산 LA식 꽃갈비, 프리미엄 사과&배 혼합세트, 통보리 부세 굴비 세트, 조니워커 블루(750mL) 등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또한 추석 당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에 더해 결제 금액대별 최대 80만 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과일과 축·수산 선물세트는 이마트와의 통합 매입으로 도입된 신규 상품이 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긴 연휴를 앞두고 이마트에서 미리 선물을 구매하신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추석 당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에서 물가 부담을 낮춘 선물세트를 통해 가족 간 감사를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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