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첫 해외 공장 완공, 인도서 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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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서 길을 찾다] 롯데그룹

롯데는 인공지능(AI)을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 도입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경쟁력을 갖추고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는 7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 3.0’으로 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란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말한다. 아이멤버 3.0은 AI 에이전트를 반영해 플랫폼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멤버 3.0에는 6종의 핵심 에이전트 서비스가 적용됐고 실제 업무 환경과 현업 부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계됐다.

롯데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지속가능한 성장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프리카 가나에서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인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친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7월에는 하리아나 공장의 ‘빼빼로’ 첫 해외 생산 라인 건립을 끝내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과 판매에 돌입했다.

롯데는 CGF 글로벌서밋, 바이오USA, 서울모빌리티쇼 등에 참석해 신성장동력을 소개했다.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했다. 소비재 포럼은 소비재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전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했다. 바이오 USA는 매년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바이오 USA에 참가했다.

롯데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4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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