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인정받아 ‘정보통신 접근성(웹 접근성·모바일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접근성 인증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콘텐츠 접근성 기준을 충족했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이를 통과하면 품질 마크를 부여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 평가를 통해 한국디지털접근성진흥원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는 2021년부터 웹 접근성 인증을 꾸준히 획득해 왔다. 웹 접근성 인증은 보통 1년 단위로 갱신되며 매년 인증 심사를 통해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받는다.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는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올해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전문가 심사와 장애 유형별 사용자 심사를 병행해 두 평가 점수의 평균이 90점 이상일 때 부여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쉽고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대한항공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모바일 앱까지 접근성 인증을 획득한 것은 모든 고객에게 평등하고 편리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온라인 환경에서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며 소비자 권익 보호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대한항공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항공업계의 접근성 개선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고객 요구 변화에 맞춰 지속해서 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포용하려는 방안을 여러모로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디지털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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