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20만채 등 서울 6년간 아파트 31만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29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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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통해 정비사업 가속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중구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주택공급 대책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5.9.29 (서울=뉴스1)
서울시가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에 나선다. 특히 수요가 많은 한강벨트에 약 20만 가구를 공급해 집값 안정을 효과를 내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속통합기획 시즌2’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전략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이주 촉진으로,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중구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시 주택공급 대책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5.9.29 (서울=뉴스1)
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가동하면 정비사업 기간을 1년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 시장은 “규제 혁신을 담은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본격 가동되면 7월 주택공급 촉진 방안에 더해서 추가로 1년을 더 단축할 수 있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정비사업 18년 6개월이 12년으로 총 6년 6개월 줄어드는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고 했다.

또한 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31년까지 주택 31만 가구를 착공하고, 2035년까지 37만7000가구를 준공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결국 핵심은 집값 상승을 주도해 온 서울의 핵심지에서 얼마나 공급이 이뤄지냐에 달려 있다”며 “시는 2031년까지 강남 3구를 포함한 한강벨트 지역에 총 19만8000호를 착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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