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활성화를 위한 축제…‘2025 GAP KOREA’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29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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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농산물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5 GAP 코리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 제공
2025 GAP KOREA 행사가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 16일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대한민국GAP연합회가 주관하는 축제로,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 GAP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가을마다 개최되고 있다.

개회사에서 정덕화 대한민국GAP연합회 회장은 “시대가 변화하며 정부의 농업정책도 환경친화적 농업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그 중심에 GAP 제도가 있다”며 “이제 GAP 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는 새로운 농정의 중심이 되기에 GAP KOREA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도 GAP 농업인 여러분과 함께 GAP 활성화는 물론 GAP 농산물이 널리 소비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GAP가 현장 속으로 확산하고, 참여 농업인들의 소득 증가라는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GAP 활성화는 농산물의 안전성은 물론 탄소 절감을 증대하는 중요한 정책이기에 GAP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GAP 활성화를 위한 퍼포먼스에서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GAP 활성화로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GAP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이어서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농산물의 안전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GAP KOREA라는 표어에 맞춰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이 ‘GAP는 미래 농업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강연에서는 이길재 한국농업기술진흥관리원 팀장이 ‘GAP 기반 탄소 저감화 전략’을 다뤘다.

주제 발표에서는 지난해 GAP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김민수 한국버섯협회 회장이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한 GAP 버섯 생산’을 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영양교사 자발적 학습조직프로그램에서 입상한 양미희 영양교사 팀은 ‘GAP 활성화를 위한 영양교사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GAP 농산물 전시회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실제로 소통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GAP 전문가들이 기본 교육을 실시했고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기본교육 이수증도 제공했다. 2026 GAP KOREA는 경상북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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