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닛헤어, 일본 나고야 1호점 오픈… K-뷰티 살롱 모델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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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닛(WENEED)헤어 제공
사진= 위닛(WENEED)헤어 제공
위닛(WENEED)헤어가 오는 10월 1일 일본 나고야에 1호점을 오픈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위닛헤어는 한국 전역에 위닛 25개 지점과 프리미엄 살롱 ‘위닛블랙(WENEED BLACK)’ 6개 지점을 포함해 총 31개 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디자이너 중심 살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위닛은 디자이너들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운영사인 라이브엑스는 한국 최대 규모의 미용 교육 플랫폼인 비오비아카데미(BOB Academy)와 온라인 교육 플랫폼 헤어캠프코리아(HAIRCAMP KOREA)를 운영하며, 디자이너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나고야를 중심으로 일본 전역에 165개 이상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COMS 그룹(Coms Group)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양 사는 COMS 그룹이 보유한 일본 내 네트워크와 인프라, 위닛헤어의 디자이너 중심 운영 철학과 트렌드 경쟁력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사진= 위닛(WENEED)헤어 제공
사진= 위닛(WENEED)헤어 제공
나고야 1호점은 이러한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로, 위닛의 철학과 시스템을 일본 현지에 맞게 적용한 ‘공유형 살롱 모델’로 운영된다. 살롱 공간을 디자이너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하고, 본사와 브랜드는 마케팅·교육·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본 미용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구조다. 위닛은 오픈에 앞서 나고야 지역의 하이퍼포머(High Performer) 디자이너들을 집중적으로 리쿠르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닛은 ‘한국의 최신 트렌디 스타일을 가장 먼저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일본 시장에서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의 뷰티·패션 트렌드는 매 시즌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위닛 나고야점에서는 매월 1회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해 현지에서 직접 교육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디자이너들이 최신 K-뷰티 스타일과 테크닉을 현장에서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한국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위닛헤어는 이번 나고야 1호점을 시작으로 오사카, 교토,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들로 점차 진출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라이브엑스 송정웅 대표는 “위닛은 단순히 살롱 브랜드가 아니라 디자이너와 트렌드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다. 일본 진출은 K-뷰티 스타일을 전 세계와 나누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 현지 디자이너들과 함께 새로운 살롱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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