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35년만에 ‘국가데이터처’로 승격 출범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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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안형준 청장, 초대 처장에

통계청이 문을 연 지 35년 만에 ‘국가데이터처’로 격상됐다. 30일 통계청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10월 1일 국가데이터처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통계청은 1990년 1급 기관으로 개청한 후 2005년 차관급으로 승격된 데 이어 이번에 국가데이터처로 격상됐다.

승격된 국가데이터처는 기획재정부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된다. 국가데이터처는 1본부 5국 4관 40과 체제로 699명이 근무하게 된다. ‘국가데이터관리본부’ 등 1본부 1관 2과가 신설되고 인력도 10명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범정부 데이터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데이터를 연계하고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 국가데이터처장으로 안형준 통계청장이 취임한다. 안 처장은 개청 이후 최초의 내부 출신 청장으로 올 8월 임명됐다. 안 처장은 이날 출범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데이터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계청#국가데이터처#데이터 혁신#데이터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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