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정책홍보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영재 혁신기획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건전음주 응원 캠페인’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비맥주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건전음주 응원 캠페인’을 열고 1500명의 야구팬과 건전음주 메시지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9월 27일, 28일, 30일 사흘간 야구장 중앙홀 이벤트존에서 열렸다. 음주운전 금지를 알리는 ▲서약존과 ▲상식퀴즈존, 건전음주 문화를 알리는 ▲스트라이크존이 운영되고 야구와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 참여를 이끌었다고 한다.
특히 30일에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존’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 장치는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 알코올이 감지되면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설계돼 있고 지난해 10월부터 음주운전 재범자 대상 장착이 의무화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야구장의 열기가 높아지는 시점에 건전음주 문화를 알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기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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