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 공급된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693가구 모집에 2638건이 접수돼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전용 84㎡T는 1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99㎡A 역시 10대 1을 보이는 등 중대형 주택형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다고 한다.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지구는 이미 인근 단지들의 완판으로 입지 경쟁력이 입증된 지역”이라며 “이번 단지가 지구 내 마지막 공급인 만큼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충남 아산탕정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 84~152㎡, 총 82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4억 원대부터 책정됐다. 지난해 분양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보다 낮은 수준이며 계약금 완납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향후 일정은 당첨자 발표가 10월 16일, 정당 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는 총 43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 타운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탕정산업단지, 천안 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갈산초를 단지 안에 품은 초품아 단지면서 인근에 충남외고·삼성고·탕정중 등이 위치해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1호선 탕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GTX-C 노선 연장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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