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국립어린이과학관서 ‘우주평화행사’ 개최… ‘PEACE FOR ALL’ 티셔츠 프로젝트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0월 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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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PEACE FOR ALL (모두를 위한 평화)’ 자선 티셔츠 프로젝트 일환으로 30일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모두를 위한 평화, 지구를 위한 우주’ 행사를 진행했다.
유니클로는 9월 30일 서울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모두를 위한 평화, 지구를 위한 우주’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클로의 ‘PEACE FOR ALL(모두를 위한 평화)’ 자선 티셔츠 프로젝트 일환으로 우주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클럽포더퓨처(Club for the Future)와 협업해 마련됐다. 약 50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천체물리학자이자 과학 크리에이터 항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행사에는 시안 프록터(Sian Proctor) 박사가 초청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와 평화의 의미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는 최초로 민간 우주선에 탑승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으로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국경이 보이지 않는다”며 평화로운 지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여 학생들은 ‘우주로 보내는 엽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아이들이 엽서에 평화 메시지를 담아 모형 우체통에 넣으면 해당 엽서는 블루 오리진(Blue Origin) 로켓에 실려 지상 100km 상공까지 비행한 뒤 귀환한다. 이후 우주여행을 완료했다(Flown to Space)는 인증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다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PEACE FOR ALL 자선 티셔츠는 클럽포더퓨처,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타스쿠 혼조 박사, 세계 챔피언 바둑 기사 료 이치리키 등이 디자인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를 주제로 한 티셔츠는 국경 없는 하나의 지구를 표현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니클로 측은 “우주에서 본 지구는 하나의 집처럼 느껴진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염원이 아니라 함께 힘을 모아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PEACE FOR ALL 프로젝트는 2022년 6월 시작돼 지금까지 총 49명의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했다. 2025년 7월 기준 전 세계에서 826만 장 이상이 판매됐고 약 229억 원의 기금이 모였다. 티셔츠 판매 수익의 20% 전액은 유엔난민기구, 세이브더칠드런, 플랜인터내셔널 등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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