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하얏트부산이 부산박물관과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의 협업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가을 한정 애프터눈티세트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호텔 라운지는 ‘셰익스피어의 정원 애프터눈 티 세트(Shakespeare’s Garden Afternoon Tea Set)’를 한정 기간 제공한다. 이번 티 세트는 양 기관이 아시아 최초로 공동 주관한 특별전 ‘거장의 비밀: 셰익스피어부터 500년의 문학과 예술’을 모티브로 기획됐다고 한다. 라운지 내부에는 셰익스피어의 정원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티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전시 입장권 2매와 선착순 한정 굿즈가 증정된다.
메뉴는 홈메이드 스콘, 세이보리, 스위트 셀렉션으로 구성됐다. 세이보리에는 잠봉햄·사과잼·브라운 치즈를 곁들인 브리치즈 샌드위치, 트러플 풍미의 버섯 슈, 훈제 연어 타르트, 루콜라와 페타 치즈 샐러드가 포함된다. 스위트는 바닐라 크림과 헤이즐넛을 담은 밤 슈, 오렌지·라임 제스트로 상큼함을 더한 시트러스 타르트, 라즈베리 피낭시에, 말차와 밤 크림을 층층이 쌓은 몽블랑 말차 파르페로 구성됐다. 추가 요금을 내면 말차 체리 라떼, 감귤 요거트 블렌디드, 홍시 에이드, 무화과 바나나 주스 등 시즌 음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호텔 측은 “부산박물관과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이 함께한 전시의 취지를 이어 문학적 감성과 계절의 풍미를 담아냈다”면서 “호텔 라운지를 찾는 고객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예술과 문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정원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호텔 30층 라운지에서 운영되고 가격은 2인 기준 1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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