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추석 물가 안정 총력…김장재료 10월 말부터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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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10월 말 개최…역대 최대 소비 인센티브”
“식료품 물가 상승 원인 분석…유통구조 혁신 등 구조개선 검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뉴스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물가 걱정 없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최우선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지난 8월(1.7%)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구 부총리는 “추석 민생안정대책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는 둔화됐으나, 가공식품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통신요금 할인 종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추석민생대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며 “특별히 김장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배추와 무 등 작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10월 말부터 김장재료 할인 지원도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보다 근본적인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기재부, 공정위,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가 협업해 식료품 물가 상승 원인을 심층분석하고, 스마트 농수산업 등 생산성 제고와 식료품 유통구조 혁신 등 구조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 회복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 계획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되살린 소비회복 모멘텀을 범국가적 할인 축제로 더욱 확산한다”며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동행축제 등을 통합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5%p 추가할인, 상생소비복권 추가 시행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자동차, 가전, 생필품 등을 연중 최저가로 할인 판매하여 국가적인 소비 붐업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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