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채널A가 12월 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동아비즈니스포럼 2025’는 인공지능(AI)이 재편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국제 질서가 빚는 글로벌 격변기에 혁신 전략과 새로운 리더십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는 ‘세계 3대 경영사상가’로 꼽히는 톰 데이븐포트 미국 뱁슨대 교수와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지정학자인 조지 프리드먼 지오폴리티컬 퓨처스 회장이 나선다. 두 연사는 각각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혁신 전략과 기술 패권 및 공급망 재편에 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싱크탱크인 헨더슨연구소의 마틴 리브스 소장은 불확실성 시대에 조직이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데이비드 에델먼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펠로와 맨프리드 키르히거그 HHL 라이프치히 경영대학원 교수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고객 경험과 사고방식 혁신을 위한 리더십 노하우를 전한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럭셔리 산업 전문 포럼, ‘동아럭셔리포럼’은 ‘검색되는 브랜드의 시대, 세계가 주목하는 AI+K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올리브영을 포함한 K-뷰티의 혁신 사례를 분석해 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소개한 레베카 카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안태희 BCG 파트너, 에티엔 고테롱 젤리피시 코리아 대표, 박세용 어센트 대표, 문우리 40FY(포티파이)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기존의 SEO(검색 엔진 최적화)를 넘어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로 진화하는 시대에 AI가 ‘선호하고 기억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럭셔리 브랜딩 전략과 인재 관리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되는 ‘AI 에이전트 혁신 포럼’에서는 고차원적 추론 능력과 자율적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의 부상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전략과 솔루션을 다룬다. 아울러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12회 마이클 포터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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