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에일리 챙기는 ♥최시훈 보고 반성 “나경은씨한테 잘해야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멤버들이 결혼을 앞둔 가수 에일리의 브라이덜 샤워를 연 가운데, 에일리의 예비 남편 최시훈이 깜짝 영상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안지선 방성수 작가 노민선)는 ‘겨울에 부르고 싶은 노래’ 편으로 꾸며졌다. 다 같이 부를 윈터송 프로젝트의 단체곡을 정하고, 여자 멤버들의 유닛 ‘영하 10°C’를 결성한 박진주-에일리-미주-해원(NMIXX)이 ‘여전히 아름다운지’ 리메이크 음원을 녹음하고 공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가수 김조한, KCM, 존박, 에일리, 해원(NMIXX), 승헌쓰(재쓰비), 그리고 배우 송건희와 펜싱 선수 오상욱까지 ‘윈터송 메이트’ 14명 완전체가 모두 모인 자리가 만들어졌다. 단체송은 러브홀릭스 ‘버터플라이’(Butterfly), 남자 멤버들이 1순위로 많이 뽑았던 ‘흰수염고래’는 남자 유닛곡으로 정해졌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어 여자 멤버들끼리 모여 4월 결혼하는 에일리를 위한 브라이덜샤워 파티를 했다. 미주는 “우리 F4다”라고 주장했고, 해원은 유일한 남자인 유재석을 향해 “선배님은 금잔디(유잔디)다”라고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시훈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에일리가 반짝이는 반지를 자랑하는 가운데, 깜짝 선물로 예비 신랑의 영상 편지가 도착했다. “자기야 안녕?”이라는 인사와 함께 “지금부터 내가 자기를 영원히 지켜줄 거고, 누가 괴롭히면 내가 다 혼내 줄 거다”라는 최시훈의 편지가 이어졌다. 감동한 에일리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상남자’임을 강조하는 최시훈의 멘트에 “허세가 있으시네” 놀리면서, 차량 블랙박스로 녹화한 듯한 사정을 물었다. 에일리는 살림을 합쳐 매일 붙어 있으니 몰래 차에서 찍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시훈은 “멋있는 여자를 내가 지켜주고 싶었다”라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고, 에일리는 자신이 잠들 때까지 최시훈이 안마를 해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난 그냥 자는 척하는데”라고 말한 유재석은 해원의 실망(?)의 눈빛을 받으며 “앞으로는 나경은씨한테 잘해줘야겠다”라고 급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5%, 5.6%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시청률은 2.7%, 2.9%를 나타내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