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김설진 ‘봄밤’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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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스틸컷
‘봄밤’ 스틸컷
배우 한예리와 무용가 김설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봄밤’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2일 배급사 시네마 달에 따르면 ‘봄밤’은 오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영화 매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봄밤’은 실의에 빠져 알코올중독에 빠진 ‘영경’과 희귀난치성질환인 류머티즘 환자 ‘수환’이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애처로운 드라마다.

강미자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봄밤’은 동명의 단편소설과 시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경 역의 한예리와 수환 역의 배우 김설진이 그리는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였으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집행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한예리는 2008년 강미자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에서 연변의 중학생 숙이 역을 맡은 바 있으며, 16년 만에 재회한 이번 작품에서는 영경 역을 통해 깊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배우이자 현대무용가인 김설진은 류머티즘 환자 수환 역으로 첫 장편영화 주연을 맡아 고통 속에서도 섬세한 움직임을 그려내며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상영 시간표와 전체 프로그램은 2월 4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봄밤’은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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