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한 가운데 “어머니가 원해서 대학에 진학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대학 진학을 안 하고, 미군 부대에서 일했다. 어느 날 어머니가 피눈물을 흘리셨다. 다들 대학에 다니는데, 뭐 하는 거냐고 하시더라”라며 “‘음악을 하더라도 정식으로 공부하고 배워서 음악가가 되어라’ 하셔서 대학교에 원서를 내러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때 한 교수를 만났다고. 이영하는 “거기서 한 교수님이 저를 불렀다. 어느 학과에 지원할 거냐고 해서 음대 지망이라고 했더니, ‘내 말만 믿고 연극영화과 지원해’ 하는 거다. 그래서 인생이 바뀌었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선사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이영하는 “그 순간 ‘신성일 선배님처럼 돼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단역만 받았고, 무명 시절에 입대했다. 제대 후 10년도 훨씬 지나서 유현목 감독님이 제가 출연한 연극을 보시고 영화 주연으로 캐스팅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문’으로 주연해서 드라마 ‘행복의 문’ 출연까지 했다. 그게 나가자마자 난리가 났다”라며 오랜 무명 시절을 이겨낸 뒤 스타덤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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