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은 20일 방송한 tvN 스토리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 오전 6시에 기상, 퉁퉁 부은 얼굴로 등장했다. “처참하다. 이게 리얼”이라며 “난 늦게 못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보일러 대신 난로를 사용했다. “아버지가 그렇게 했다. 아버지가 지금도 집에서 경량패딩을 입고 있다. 겨울에 경량패딩을 입으면 충분히 괜찮다고 한다”며 “나도 방한패딩 입는다”고 털어놨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감기 걸리면 치료비가 더 나온다. 너무 알뜰하고 좋은데 결혼하기 어렵다”며 걱정했다. 이이경은 “주변에서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 나랑 결혼할 분은 보일러 틀면 된다. 내가 갈 곳은 잠그고”라고 했다.
시리얼과 생두부로 아침 식사를 했고, 이후 신문을 봤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신문 보던 모습을 보고 자랐다. 가정교육이 습관이 됐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나에게는 무서운 아버지이지만, 사회적으로 봤을 때는 포털사이트에 나오는 분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이경 아버지 이웅범씨는 LG이노텍 사장 출신이다.
이이경은 “아버지가 아직까지 지키는 루틴 중 하나가 있다. 늘 신문으로 아침을 연다”며 “그걸 내가 하고 있더라. 영향이 있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평생 보고 배우는 게 있다”면서 “나도 5대 일간지를 신문으로 다 본다. 쫙 펼쳐서 신문의 양쪽면이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신문은 훑으면서 내가 고르는 거다. 그래서 종이 신문이 의미가 있다”며 공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