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머님이 돌아가셨으니까) 매일매일 슬퍼할 것 같겠지만 두 달 정도는 슬퍼할 시간적 여유도 없더라. 그리워하고 그런다기보다는 주어진 일을 하루하루 처리하면서 살아야 하는 시간이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김수미) 관련해서 방송 제의가 왔었지만 나가서 엄마에 대해 얘기할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다. 근데 남편이 이건 주제가 ‘엄마한테 해주고 싶었던 요리’라고 해서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MBN ‘알토란’)
그는 시어머니인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르는 연유에 대해 “처음부터 고부 관계로 만났다면 거리감이 있었을 텐데 원래 타 방송사 드라마에서 모녀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1년 가까이 드라마를 찍다 보니까 엄마라고 부르던 게 습관이 돼서 계속 엄마라 불렀고, 시아버지한테도 아빠라고 했는데 그게 계속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효림은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이자 사업가인 정명호와 결혼해 2020년 딸을 낳았다.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된 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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