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는 ‘졸업까지 12억? 국제학교 검색한 맘들은 클릭. 송도맘 현영이 자녀 교육 정리해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영은 4살 연상 금융계 종사자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현영의 두 자녀는 송도의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다.
방송인 붐은 “송도에 온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현영은 “5년 됐다”고 답했다. “송도가 좋다. 여유롭고 약간 휴양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영은 “송도가 다른 도시와 다른 점이 있다. 송도는 언덕도 없고 평지에다가 전깃줄도 없다. 그래서 도시가 되게 깨끗하다”고 밝혔다.
붐은 현영에게 두 자녀가 국제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현영은 “국제학교 시험을 보는 시즌이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한번 봐보자 학교 투어를 했다. 딸이 너무 다니고 싶다고 해서 일단 시험을 봤다. 패스도 했다. 입학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강원도에 있는 초등학교에 교환학생 신청을 했다”고 답했다. “딸이 선택할 수 있게 해줬는데, 딸이 국제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해서 여기로 왔다”고 덧붙였다.
붐은 “이야기 듣기로는 한 1억원 썼다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말했다. 현영은 “그렇다. 그 정도 든다. 국제학교 교육 시스템 가르치려면 어쩔 수 없이 그 정도를 써야된다고 하더라. 달러 반, 한화 반으로 낸다. 달러가 비싸지면 학비가 더 비싸져서 미리 저금도 해야 된다”고 밝혔다.
붐은 현영의 딸이 ‘수영 유망주’라고 했다. 현영은 “초6인데 키가 169㎝다. 언제 학교에서 기록 재는 거에 한 번 나가게 됐다. 거기서 기록을 재더니 애가 승부욕이 생겼다. 그러더니 갑자기 직진을 하더라”고 털어놨다.
“‘전국 아마추어 대회 나가고 싶다’해서 보냈는데 동메달을 땄다. 근데 애가 ‘나 인천시 대표 뽑히면 파리 올림픽 나가게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애가 갑자기 열심히 하더니 시 대표로 뽑혔다”고 했다.
붐은 “요즘 이수지씨 유튜브가···”라며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를 언급했다.
현영은 이수지의 유튜브 영상을 봤다고 언급했다. 현영은 “그 얼마전에 명품 잠바···”라고 말했다.
붐은 “누나도 내놨냐. 그거 요즘 중고마켓에 엄청 올라온다”라고 했다. 현영은 “나는 그건 없다. 나는 안 입는데 진짜 송도 엄마들이 많이 입는다. 근데 또 요즘에는 안 입는다. 진짜 대박이다”고 말했다.
붐은 “그 영상처럼 누나도 차에서 뭐 먹고 끝나는 시간에 막 기다리고 그랬냐”고 궁금해했다.
현영은 “그렇다. 잠복근무다. 딸 수영 대회가 지방에서 열리면 거기 가서 3박4일이고 거기 같이 있는 거다. 텐트까지 싸간다”고 설명했다.
현영은 “옷갈아 입는 텐트, 매트, 스트레칭 도구까지 싸간다. 배낭을 한 3개 가져간다”고 털어놓자 붐은 “엄마가 코치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