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1시 르세라핌은 미니 5집 ‘핫’(HOT)을 발매한다. ‘핫’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EASY)와 같은 해 8월 공개된 ‘크레이지’(CRAZY)를 잇는 3부작의 마지막 앨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보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핫’을 비롯해 ‘본 파이어’(Born Fire), ‘컴 오버’(Come Over), ‘애쉬’(Ash), ‘소 시니컬’(So Cynical (Badum))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건 역시 타이틀곡 ‘핫’이다. ‘핫’은 록과 디스코가 가미된 팝 장르로, 그간 르세라핌이 선보였던 타이틀곡이 강렬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던 것과 달리 서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선보여질 예정인 것.
하지만 여전히 르세라핌은 “내가 나로 살 수 있다면 / 재가 된대도 난 좋아”라는 가사를 통해 그간 보여줬던 르세라핌의 당당한 색채를 유지할 것을 공고히 했다.
이외에도 영국의 유명 밴드 정글(Jungle) 멤버 조쉬 로이드(J Lloyd)와 리디아 키토(Lydia Kitto)가 협업한 ‘컴 오버’와 김채원, 허윤진, 홍은채가 곡 작업에 참여한 ‘소 시니컬’ 등을 통해 르세라핌의 더 성장한 음악성을 엿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르세라핌은 신보 발매일에 맞춰 팝업을 여는가 하면, 오는 4월부터 데뷔 첫 월드투어를 나서며 더 ‘핫’해진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팝업은 14일부터 서울 성수동 플라츠2에서 진행된다. 르세라핌의 미니 5집 ‘핫’의 ‘탠드 가이악’(TANNED GUAIAC) 콘셉트인 빈티지 보헤미안 스타일로 연출된다. 1층에는 타이틀곡 ‘핫’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소품으로 꾸민 청음 공간 등 신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배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곳곳에 멤버들의 친필 문구가 적혀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팝업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제9SY 빌딩에서도 개최하며 열도의 팬심마저 공략한다.
데뷔 첫 월드투어는 4월 19일과 20일 인천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르세라핌은 일본 나고야, 오사카, 키타큐슈, 사이타마 및 대만 타이베이, 홍콩,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싱가포르, 북아메리카 등을 순회한다.
공연을 통해 르세라핌은 미니 3집부터 5집까지 이어진 세 개의 앨범에서 보여준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처럼 그간의 활동과는 또 다른 이미지로 팬들에게 돌아와 글로벌로의 당당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르세라핌. 과연 이번 신보 활동과 월드투어를 통해 르세라핌이 전 세계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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