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아들 “父, 있으니만 못한 사람” 충격 고백…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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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14일 0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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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13일 방송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오광록 아들이 눈물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오광록이 아들과 7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드디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오광록 아들은 “아빠한테 한 번도 얘기 안 했는데, 아빠랑 난 유대감이 없지 않나? 유년기, 청소년기에 가졌어야 할”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오광록이 아들의 어린 시절 이혼했고, 그 후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기 때문.

특히 아들이 인터뷰를 통해 “아빠는 존재감이 없었다. 실제로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 몰랐던 사람이고, 그냥 있느니만 못한 사람”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오광록 아들은 “한 번도 이런 얘기 안 했는데, 연락을 피한 게 화가 나서인 것 같다. 너무 화가 나 있어서 연락을 안 받아버리거나 답장도 안 한 거다. 제가 친할머니 전화도 안 받았다”라며 “차라리 아빠한테 화를 냈어야 했는데, 입 밖으로 꺼내야 하는데 안 하다 보니까 좀 곪아 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빠를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고, 이제는 다 지난 일인데 현실적으로 힘들던 때에 음악만 하면 좋았겠지만 그럴 수 없었고, 알바를 하루 두 탕씩 뛰었다”라면서 생활고 때문에 음악의 꿈을 이어가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결국 부모님의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낸 아들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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