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슈퍼노바’, ‘제1회 뮤직 어워즈 재팬’ 베스트 송 아시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3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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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그린 애플, 최우수 아티스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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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제 1회 뮤직 어워즈 재팬 2025(MUSIC AWARDS JAPAN 2025)’에서 주요상을 받았다.

23일 ‘뮤직 어워즈 재팬’ 측에 따르면, 에스파는 전날 롬시어터 교토에서 열린 해당 시상식에서 작년 신드롬을 일으킨 ‘슈퍼노바(Supernova)’로 주요상 중 하나인 ‘베스트 송 아시아’(최우수 아시아 악곡상)를 차지했다.

에스파는 지난 3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25’(Video Music Awards Japan 2025·VMAJ)에서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포함 4관왕을 안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 아티스트상’은 일본 록 밴드의 현재로 통하는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이 받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 팀은 일본 현지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밴드에서 작사, 작곡을 맡는 보컬 오모리 모토키는 루비로 불리는 해당 시상식의 붉은 트로피를 안고 “올해 들어 10년을 되돌아보는 일을 해봤다. 많은 분의 서포트가 있었고, 무엇보다 멤버와 곡을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여기까지 어떻게든 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우수 노래(최우수 악곡상)는 일본 힙합 듀오 ‘크리피 너츠(Creepy Nuts)’의 ‘블링-뱅-뱅-본(Bling-Bang-Bang-Born)’에게 돌아갔다. 일본 TV 애니메이션 ‘마슐(MASHLE)’ 2기 오프닝 테마곡이다.

최우수 앨범상은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후지이 가제(후지이 카제)의 ‘러브 올 서브 올(LOVE ALL SERVE ALL)이 차지했다. 최우수 뉴 아티스트상은 일본 신예 싱어송라이터 츠키.(tuki.)가 가져갔다.
해외에서 히트한 일본 노래를 선정하는 ’톱 글로벌 히트 프롬 재팬(Top Global Hit from Japan)‘은 일본 혼성 듀오 글로벌 히트곡 ’아이돌(アイドル)‘이 차지했다. 일본 TV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이다.

해당 시상식은 일본 문화·엔터테인먼트산업진흥협회(CEIPA)가 연다. 일본 예술문화 산업의 세계화 및 디지털화에 대응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이 협회가 올해 처음 여는 해당 시상식은 ’아시아의 그래미‘를 표방한다. 일본 음악산업 종사자들이 후보작을 가리고, 국제 음악산업 종사자 5000명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전날엔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지은 ’아파트‘가 ’베스트 인터내셔널 팝송 인 재팬‘을, 그룹 ’뉴진스‘의 ’디토‘가 ’베스트 K-팝 송 인 재팬‘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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