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이천희 근황…20시간 밤샘 노동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12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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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천개미’에는 ‘패떴 이천희의 근황, 1시간 자고 팝업 스토어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천희가 직접 운영하는 가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준비 과정이 담겼다.

이천희는 친동생이자 브랜드 공동대표인 이세희 씨와 함께 백화점 팝업스토어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천희는 “백화점 팝업은 처음이라 매장을 통째로 옮겨왔다. 일이 너무 많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간판 제작부터 짐 운반, 설치 업무까지 맡았다.

제작진이 “‘패밀리가 떴다’ 이후 지금까지 이렇게 지낸 거냐”고 묻자, 이천희는 “그런 것 같다.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다”며 담담히 웃었다.

그는 배우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요즘은 촬영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나 때는 이틀 밤도 새우곤 했다”며 “‘정신 차려, 예?’ ‘대사 왜 안 쳐? 했잖아!’ 이런 소리 들으며 넋이 나가 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20시간 넘게 일하며 밤을 꼬박 새운 이천희는 “촬영도 그렇게 힘들게 했는데, 이 정도 노동은 괜찮다”며 애써 웃었다. 그리고 새벽 6시 해가 뜨는 걸 보며 “고된 하루였다. 하지만 오늘도 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작 퇴근 후 1시간만 자고 다시 출근한 이천희는 고객 응대까지 직접 맡았고, 사진 요청에도 친절히 응하며 성공적인 팝업 오픈을 이끌었다.

이천희는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데뷔했다. SBS TV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2008~2009)에 고정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11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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