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 입만…” 손연재, 아들과 이유식 전쟁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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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13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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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31)가 아들과 함께한 유튜브 영상 속 육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엄마와 아기 사이에 쿠키 한 조각을 두고 벌어진 ‘웃픈 실랑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의 반응을 보였다.

■“까까” 외치더니 바로 내려놓은 아들… 엄마 손연재의 반응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에는 ‘손연재, 올림픽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16개월 자기주도 이유식(육아 연재중 EP.0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선 영상에서 아보카도 쿠키를 직접 만든 손연재는, 이번 영상에서 아들 이준연 군에게 간식을 건넸다. 그는 “드디어 준연이 간식 시간! 맛있게 먹어줄까?”라며 기대에 찬 모습으로 쿠키를 내밀었지만, 준연 군은 “까까”라고 말한 뒤 쿠키를 바로 내려놓았다.

손연재는 “제발 한 입만 먹어줘”라고 웃으며 말했고, 쿠키가 뜨거울까 봐 직접 부채질을 해주는 모습도 보였다.

■“한 입 먹었다!”… 엄마의 감동과 좌절 반복

이윽고 아들이 쿠키를 먹기 시작하자 손연재는 “아이 잘한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곧 이어진 좌절도 있었다. 거실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자리를 떠난 준연 군에
“실패한 것 같다. 졸린 건지, 맛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하는 모습도 담겼다.

손연재는 “마지막으로 이걸 먹으면 성공으로 치겠다”고 말한 뒤 쿠키를 다시 건넸고, 준연 군은 이를 곧바로 먹었다. 손연재는 “이제 맛에 적응했나 보다. 잘했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올림픽 메달보다 더 치열한 육아… 손연재, “이게 더 힘들다”

현역 시절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 리우올림픽 개인종합 4위라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스타였다.

2017년 은퇴 후에는 리듬체조 유망주 양성에 힘쓰며, ‘리프 스튜디오’ CEO로 활동 중이다. 2022년 8월에는 9세 연상의 금융인과 결혼,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육아 브이로그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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