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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슈주로 벌어서 산 집…재산분할 할 바에 비혼”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6-30 08:34
2025년 6월 30일 08시 34분
입력
2025-06-30 08:34
2025년 6월 30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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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재산분할을 거부하며 비혼을 선언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 이동건, 김희철이 변호사들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주 변호사는 “요즘 부부 유튜버 중에 이혼하는 경우 많다. 유튜브 채널 가치가 어마어마하니까 그걸로 싸우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이 김희철을 바라보며 “넌 어떡할 거냐. 넌 가진 거 많잖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민철 변호사도 “만약 아내가 재산을 나누려고 하면 어쩔 거냐. 지금 집을 공동명의로 제안한다면 해줄 거냐”고 거들었다.
김희철은 “싫다. 내 거잖아”라며 공동명의를 거절했다.
박 변호사가 “아내 측에서는 안 해주면 아내가 서운할 수 있다”고 하자 김희철은 “그러면 ‘네거 내가 탐 안 낼게. 너도 내 거 탐내지 마’라고 하면 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화내지 마라. 희철이는 머리속이 도화지”라고 박 변호사를 위로했고, 이동건은 “애가 집에서 게임만 해서 잘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나래 변호사는 “잘못된 말은 아니다. 결혼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동명의를 해줄 필요는 없다”면서도 “결혼 생활이 길어지고 자녀도 출산하면 그 재산이 유지되는데 배우자의 기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철 명의로 유지되고 있다고 해서 온전히 김희철의 것이 아니다. 이혼할 때 아내가 재산분할 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깜짝 놀라며 “집은 내 돈으로 샀다. 그 집을 나눌 필요는 없지 않냐. 내가 미우새랑 슈퍼주니어 하면서 열심히 모아서 산 집”이라고 말했다.
이에 변호사들은 “재산 분할 청구 대상”이라고 답했고 김희철은 “나 결혼 안 해”라며 손사래를 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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