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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진 “결혼 후 달라진 남편에 상처”…기태영 “잘못된 이야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7-10 09:28
2025년 7월 10일 09시 28분
입력
2025-07-10 09:28
2025년 7월 10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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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결혼 후 남편인 배우 기태영과의 관계에서 겪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유진·기태영 부부가 커플과 부부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교제 1년 만에 권태기를 겪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을 함께 읽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사연자는 “만나는 횟수도 줄고, 서로 표현하는 것도 줄었다. 이 시기를 기다려줘야 하나, 놓아줘야 하나”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유진과 기태영은 주저 없이 “헤어져라”라고 입을 모았다.
유진은 “만난 지 1년 만에 권태기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건 기다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태영도 “결혼해서 애 낳고 나서 와도 문제”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유진은 “나도 결혼하고 애 낳고 나서 이런 분위기가 와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기태영은 당황하며 “아니다. 이건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라고 제지했지만, 유진은 “내가 말하는 건 연애 시절과 비교하면 (기태영의) 텐션이 달라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진은 “연애 때의 텐션을 바란다면 그건 내 잘못이 맞다. 당연한 거다”라며 웃었다.
기태영은 “여러 번 말하지만 그때의 사랑이랑 지금의 사랑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며 “가족이 늘어난 것밖에 달라진 게 없다”고 강조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MBC TV 주말극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났다. 1년6개월의 교제 끝에 결혼했고,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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