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 모델 야노 시호(49)가 딸 추사랑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화사한 의상과 당당한 포즈로, 모녀는 남다른 ‘모델 유전자’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 “사랑도 메이크업부터 옷까지 스스로…나는 안경조차 벗기지 않아”
야노 시호는 14일 자신의 SNS에 “사랑과 함께 브랜드 이벤트에 다녀왔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품 브랜드 행사장에 나란히 입장하는 야노 시호와 추사랑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야노 시호는 화려한 꽃무늬 의상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딸 추사랑은 표범무늬 패턴의 톱과 팬츠로 당찬 매력을 드러냈다.
야노 시호는 딸에 대해 “사랑도 옷 고르기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전부 스스로 결정하고 있다”며
“이제 나는 굳이 (사랑의) 안경도 벗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사랑의 모습을 본다. 성장은 작은 움직임의 연속”이라고 전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셰어처럼 더 빛날 수 있어”
야노 시호는 행사장에서 만난 79세 가수 셰어(Cher)의 라이브 영상도 함께 올렸다.
그는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이라며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자신의 노력에 따라 여전히 아름답고 더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셰어가 보여준다. 여자로서 큰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 슈퍼맨 가족의 현재…여전히 전 세계 누비며 ‘라이프 스타일 아이콘’
야노 시호는 1976년생으로 올해 만 49세다. 2009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결혼해 슬하에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ENA ‘내 아이의 사생활’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국민 가족으로 사랑받았다.
현재는 일본과 한국, 유럽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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