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이 더 나았다”…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 투병 당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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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5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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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인스타그램
이솔이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이자 방송인 이솔이가 암 투병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무서운 병명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악플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당시의 감정을 재조명했다.

■ “잊지 못하는 것에 의연해지는 것이 답이더라”

이솔이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시 읽어보는 그때의 내 감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앞으로 이름 앞에 따라다닐 무서운 병명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었다”며, “그 시기엔 차라리 악플이 낫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야 알겠다. 잊지 못하는 것에는 의연해지는 것이 답이다”라고 적었다.

■ “삶에서 의연해져야 할 일들, 결국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이솔이는 또 “의연해져야 할 일들이 앞으로도 삶 속에 무수히 많아질 것”이라면서도 “슬프게도 그것들이 내 삶을 더 가치 있게 여기게 해주는 소중한 재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의 이 같은 고백은 암을 극복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큰 울림을 주고 있다.

■ 결혼 4년 차…‘동상이몽’서도 사랑받은 커플

박성광과 이솔이는 2020년 8월 결혼,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이후 이솔이는 지난 4월, 자신이 암 투병을 했던 사실을 조심스럽게 공개하며 팬들과 대중의 위로를 받았다. 당시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의연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응원 댓글을 남겼다.
#박성광#이솔이#암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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