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전현무가 언론고시 3관왕 “면접 학원 차려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6일 1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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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즉흥 면접 질문에 놀라운 순발력과 사고력을 발휘해 출연진들의 찬사를 받았다.

■ “1억 생기면 부모님과 삼등분…누가 더 잘 불릴지 시합하겠다”

전현무는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가상 면접 상황극에 참여했다. 그는 “‘갑자기 1억 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 나 셋이서 삼등분하고, 각자 그 돈을 어떻게 불릴지 연구해 시합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현무는 “이 시합을 통해 1억이 100억이 될 수 있다”며 재치 넘치는 논리를 펼쳤다. 이를 들은 조정식 강사는 “대치동에 면접 학원 차리셔야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 ‘학생이란?’ 질문에 한자·영어·독일어까지 동원한 전현무

두 번째 질문은 “‘학생’이란 무엇인가. 그 이유를 설명하라”였다. 한 학생이 “학생(學生)은 배울 학(學)에 날 생(生)”이라는 한자 풀이로 답하자, 전현무는 “임팩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곧바로 그는 한자뿐 아니라 영어 단어 ‘student’, ‘learner’의 어원과 독일어 어원까지 활용해 폭넓은 해석을 내놨다. 그는 “미래 사회에서 학생은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정의를 내려, 듣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조정식 강사는 답변이 끝나기도 전 “합격!”을 외치며 두 손을 들었다.

■ “이러니까 3사를 다 붙지”…전현무 합격 전력 다시 주목

스튜디오에 함께 있던 학생 어머니는 박수로 반응을 보였고, 방송인 장영란은 “이러니까 3사를 다 붙지”라며 전현무의 순발력에 감탄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2003년 조선일보 기자, YTN 앵커, 2006년 KBS 아나운서에 모두 합격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전현무#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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