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톱10 7번째…K팝 걸그룹 최다진입 자체 경신
‘케데헌’, 자체 주간 판매량 최다 8만5천장
에이티즈, 미니 12집 에디션 발매로 차트 재진입
ⓒ뉴시스
‘트와이스(TWICE)’가 K팝 걸그룹의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톱10 최다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26일 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트와이스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8만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200’에 6위로 데뷔했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트와이스 ‘디스 이즈 포’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6만8000장, SEA 유닛은 1만2000장이다.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으로 일곱 번째 연속 ‘빌보드 200’ 톱10 진입을 이뤘다. K팝 걸그룹 최다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트와이스는 작년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로 해당 차트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디스 이즈 포’는 올해 10주년을 트와이스가 지난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향한 선언이다. 이 당당함을 표상하는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는 트와이스 판 ‘골든’이다.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참여하기도 한 넷플릭스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5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위에서 3계단 하락했으나 자체 주간 판매량은 8만5000장으로 가장 많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한 후 2, 3, 4주차에 걸쳐 판매량이 증가한 유일한 OST다.
OST 인기와 함께 이 곡들을 실제 가창한 뮤지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헌트릭스의 노래 파트를 부른 뮤지션들이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루미를 맡은 이재(EJAE·김은재)는 ‘K팝 개척사’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레드벨벳 ‘사이코’ 등 이미 유명 K-팝 작곡가로 활약 중이다. 그는 작곡·작사 실력뿐 아니라 시원하게 내리지는 고음 등 가창력도 뛰어나다. 고음을 시원스레 내 악귀를 무찌르는 루미는 그라서 가능하다.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의 외손녀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미라 가창은 최근 급부상 중인 오드리 누나(Audrey Nuna·추해원)가 맡았다. 힙합, R&B, 얼터너티브 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창성을 인정 받는 그녀는 8월 ‘2025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출연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레이 아미(Rei Ami·이예은)가 조이 노래 파트를 담당했는데, 그 역시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지난 6월28일 자 차트에 2위까지 올랐던 그룹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는 이 팀이 최근 내놓은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에 힘 입어 7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
한편 미국 출신 세계적인 힙합 슈퍼스타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트래비스 스콧)이 자신의 ‘잭보이즈(JACKBOYS)’ 팀과 만든 프로젝트 ‘잭보이즈 투(JACKBOYS 2)’가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다.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깜짝 발매한 정규 7집 ‘스웨그’가 이번 주 해당 차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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