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늦은 혼인신고 이유는 “제 빚 가족 부담될까봐…해결 뒤 아내와 펑펑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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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2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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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21일 방송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갈무리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갈무리
가수 KCM이 아내와의 혼인신고가 늦어졌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박경림, 김태우, 팀이 KCM의 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KCM은 지금의 아내와 혼인신고가 늦어지고, 첫째가 있다는 소식과 결혼 사실을 늦게 밝히게 된 이유에 대해 소상히 털어놨다.

KCM은 “제가 사실 얘기를 못 했던 때 경제적으로 되게 힘들었다”라며 “그때 결혼을 빨리하고 싶었는데 (결혼을) 하면 제 빚이 가족의 부담이 되는 게 무섭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재정이) 깨끗한 상태로 떳떳하게 결혼하고 싶은데 더 안 좋아지더라”라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군대 다녀오고 일이 아예 끊겼다”라고 털어놨다.

KCM은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으니까, 저한테 조금만 잘해주면 의지하게 되고 그러면 더 안 좋은 일들이 생겼던 시기였던 것 같다”라며 “제 명의로 사기도 당했었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돈이 없을 때는 만 원 한 장 빌리기 더 어렵더라”라며, 당시 힘든 상황에도 절친 김태우에게 이를 털어놓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김태우가) 보기에는 세 보이지만 마음이 진짜 여리다”라며 “제가 힘들다고 하면 나를 도우려고 사방팔방 얘기해서 애를 쓸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얘기를 못 했다”라고 얘기했다.

KCM은 “결론적으로는 (지금) 거짓말처럼 잘 해결이 됐다”라며 “해결이 되던 때 (2021년에) 혼인신고를 하고 아내랑 펑펑 울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때 둘째를 얘기하고 싶었는데 첫째 때도 얘기 못 했으니, 둘째를 얘기하기가 너무 많이 겁도 나더라”라고 했다.

KCM은 이에 대해 “결혼식을 하려고 하면 솔직히 얘기를 하고 마음 편하게 하자고 했다”라며 “사실 엄청 큰 질책을 받을 각오를 했다, 13년 동안 얘기를 못 했던 게 제가 비겁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CM이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은 지난 3월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시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KCM이) 2012년생 첫째 딸과 2022년생 딸이 있다”고 설명하며 “둘째 딸이 태어난 뒤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쉽게 알리지 못했다, 지금 온전한 가족을 이뤘다는 것에 정말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 혼인신고 전 10년간 완전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라고 전했다.

KCM은 1982년생 만 43세로, 지난 2022년 1월 9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연기했고 간소한 언약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KCM은 최근에는 아내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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