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18)가 프로 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출신이자 송지아의 어머니인 박연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프로 시합에서 첫 홀인원”이라는 글과 함께 기쁜 소식을 전했다.
■ ‘아빠 어디가’ 귀여운 소녀, 골프 유망주로 성장
송지아는 2007년생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 송종국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골프 유망주로 성장해, 올해 초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송지아는 “골프에만 집중하기 위해 남자친구도 만들지 않는다”고 밝히며 프로 선수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 “건강보험도 해지”…엄마의 희생에 눈물
송지아는 방송에서 “우리 집 기둥뿌리 내가 다 뽑아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책임감이 막중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보험도 해지했다고 해서, 그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며 “‘지금까지 더 열심히 안 하고 뭐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송지아는 “엄마가 지아 엄마가 아닌, 박연수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속 깊은 마음까지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 송종국·박연수 이혼 후 두 남매 양육은?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의 양육권은 박연수가 맡아 두 남매를 홀로 키워오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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