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은 지난 10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릴 때 잘못된 건 없는지 항상 확인하는데도 실수를 하는 것 같다. 지난 영상으로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시영은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비치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아들은 식당을 돌아다니거나 춤을 추면서 음식을 먹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테이블 외국인들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노출됐다.
노을 지는 야경과 자신의 식사 모습을 담고 싶었던 이시영이 브이로그용 카메라를 외국인들의 테이블 바로 앞에 설치했기 때문이다.
해당 여성은 동의 없는 촬영이 불편한 듯 이시영 테이블과 카메라를 계속해서 번갈아 바라봤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월 조승현(52) 씨와와 결혼, 4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아들을 낳았다. 올해 3월 이시영은 조 씨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지난달 8일 이시영은 전(前) 남편 동의 없이 냉동배아를 이식,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인 인스타그램에 “현재 임신 중이다. 결혼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 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시영 전 남편 조승현 씨도 디스패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혼한 상태라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다.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미 첫째가 있으니 자주 교류하며 지냈다.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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