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6개월차 고1 진단 충격…“중학교 수준도 안 돼”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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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축구 선수를 했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충격적인 성적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선 공부를 시작한 지 6개월 된 학생이 출연해 학습 솔루션을 받았다.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를 꿈꿔왔다”며 “평생 축구밖에 몰랐는데 다른 친구들을 따라잡을 수 있냐”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학습 진단을 위해 학원에서 수학 시험을 봤다. 학생은 풀이 후 “어려웠다”고 했다.

학원 상담사는 “중학교 수학문제는 맞은 게 없다”며 “떨어지면 더 떨어지지, 유지하기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또 학생은 국어 문제에서 단어를 이해하지 못해 막힌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어 강사 조정식은 “왜 단어를 안 찾아보냐”고 했다.

학생은 “내신 시험을 준비할 때 문장을 계속 봐도 머리에 안 들어오고, 영어 문제를 다 해석해도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 미미미누는 “중위권과 상위권 상관없이 경각심을 갖고 모든 단어를 찾아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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