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 광주 광일고 방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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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담임 김성률 교장 정년 퇴임 축하…후배들 선물도
주말마다 서울 오가는 연습생 생활에도 개근

광주 출신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모교인 광일고에서 열린 김성률 교장 정년 퇴임식에 참여해 후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 교장은 유노윤호의 고교 시절 담임교사였다.(광주교육청 제공)
광주 출신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모교인 광일고에서 열린 김성률 교장 정년 퇴임식에 참여해 후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 교장은 유노윤호의 고교 시절 담임교사였다.(광주교육청 제공)
광주 출신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모교인 광일고에 깜짝 등장했다.

5일 광일고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전날 김성률 교장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려 모교를 방문했다. 김 교장은 유노윤호의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였다.

후배들을 위해 선크림과 면도기 등 생활용품 400개도 학교에 기부했다.

유노윤호는 “모교가 365-스터디룸과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로 광주 명문 학교로 자리 잡는 모습이 뿌듯하다. 후배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어린 시절 호남예술제 성악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2000년 광주에서 열린 SM 오디션에 합격 후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는 고교 시절 주말마다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생활하면서도 지각없이 3년 연속 개근상을 받았다.

유노윤호는 바쁜 일정에도 꾸준히 모교를 찾아 스승, 후배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모습에 일본과 중국의 해외 팬들이 광일고를 찾아 앨범이나 장학금을 전달하는 응원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김성률 광일고 교장은 “유노윤호 동문은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학교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롤모델로서 학생들이 유노윤호 선배처럼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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