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소속사 운영 옥주현 “변명 없다…진심으로 사과”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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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배우 옥주현(마타하리 역)이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09 뉴시스
뮤지컬 ‘마타하리’ 배우 옥주현(마타하리 역)이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2.09 뉴시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미등록 소속사 운영 논란에 “저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일이다.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직접 사과했다.

옥주현은 12일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말하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정식 행정 절차를 밟지 않은 건 무지에서 비롯한 일이라며 현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옥주현은 “2022년 4월 경 1인 기획사 설립 후 대중문화예술기획업등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행정절차에 대한 무지로 인해 일부 절차의 누락이 발생해 등록을 제 때 완료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를 인지한 후 곧바로 보완 절차를 밟아 2025년 9월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신청을 마쳤고, 현재 등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이후 유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모든 절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빈틈없이 처리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관련 규정과 절차를 보다 철저히 준수하고 더욱 성실하고 투명한 자세로 활동하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미등록 소속사 운영 논란이 불거진 후 TOI엔터테인먼트는 한 차례 사과한 적이 있다.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며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원인을 확인 중이며, 즉시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 미등록 상태에서의 계약 체결 등 모든 영업 활동은 위법으로 간주해 적발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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