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구준엽, 김송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올리며 “9월 11일, 준엽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며 “우리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요”라고 전했다.
강원래의 아내 김송도 “준엽 오빠 휴지 두건 우리 저 때 1991년도네”라며 “구구오빠 축하축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구준엽의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월 2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48세.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유해는 진바오산에 묻혔다.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최근까지도 먼저 세상을 떠난 쉬시위안의 묘소 앞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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