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 부문 초청작 ‘여행과 나날’ 기자회견이 열려 미야케 쇼 감독, 배우 심은경, 타카다 만사쿠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경은 “각본가 ‘이’ 역을 맡았다”라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심지어 새로 신설된 메인 경쟁 부문에 저희 영화가 소개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이 영화는 저에게 있어서도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라며 “미야케 감독님과 인연은 3~4년 전 즈음이라 생각한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GV 대담을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이번에 이렇게 감독님 작품으로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행과 나날’은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으로, 겨울 설경과 여름 해변 풍경을 통해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여행으로 이끄는 영화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국제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감독 미야케 쇼의 신작이다. 심은경은 주연인 시나리오 작가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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