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진우 안효섭, 국 배우 최초 CBS 뉴스 생중계 출연…왜 화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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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29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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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CBS NEWS 제공)
안효섭(CBS NEWS 제공)
안효섭(CBS NEWS 제공)
안효섭(CBS NEWS 제공)
배우 안효섭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CBS 뉴스 생방송에 출연하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26일(현지시간) 방송된 ‘CBS 뉴스 24/7’ 프라임타임 생중계에서 안효섭은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 왜 한국 배우 최초의 CBS 생방송 출연이 주목받았나

CBS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하나로, 금요일 저녁 프라임타임에 한국 배우가 생중계 인터뷰를 가진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당초 CBS는 안효섭을 뉴욕 스튜디오로 초청했지만, 드라마 촬영 일정 탓에 현장 출연은 무산되고 이원 생중계로 연결됐다.

안효섭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주인공 ‘진우’ 목소리를 맡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누적 조회 수 3억2510만 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첫 3억 뷰 달성 기록을 세웠다.

■ “왜 전 세계가 공감했을까?” 안효섭의 답변

CBS 인터뷰에서 안효섭은 작품의 흥행 이유에 대해 “아주 솔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건 자신을 받아들이는 이야기이자, 우리 안의 존재들과 마주하는 이야기”라며 “가끔은 가장 큰 장애물이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일 때가 있다. 진우와 루미도 그걸 마주하며 성장한다. 그 점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한국 문화 세계적 확산에 대한 소감은?

안효섭은 K-컬처가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현실에 대해 “솔직히 비현실적이고 굉장히 놀랍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는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질 거라 상상조차 못 했다”며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언어를 배우며, 우리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는다. 이 모습이 저를 정말 자랑스럽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문화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강력하게 이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 문화의 보편적 힘을 강조했다.

■ 속편에 대한 힌트…“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다”

인터뷰 말미에서 안효섭은 ‘케데헌’ 속편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직 알고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면서도 “이 캐릭터들이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을 뿐”이라며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그들의 유대가 어떻게 더 깊어질지, 음악이 어떻게 희망의 무기로 남을지 궁금하다”며 “개인적으로는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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