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135개 메뉴가 있는 PC방에서 XX만 원치 시켜 먹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제작진은 PC방 게임에 몰입한 쯔양에게 “시력이 더 안 좋아진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쯔양은 “초등학생 때부터 시력이 이랬다. 이게 컴퓨터를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눈에 불치병이 있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쯔양은 “사람들이 왜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안 하냐고, 엄청 편하다고 하는데 난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망막색소변성증이 있어서다. 나중에 실명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눈의 망막에 있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야맹증, 시야 협착, 시력 감소 등이며 진행 속도는 개인차가 크다.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한편 쯔양은 21살이던 2018년부터 남다른 먹방(먹는 방송)으로 주목받았다. 먹는 음식 양이 많은데도 늘씬한 몸매, 귀여운 외모를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2019~2020년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SBS TV ‘생방송 투데이 #맛스타그램’ 등에서 고정출연자로 활약했다. 이밖에 ‘놀면 뭐하니?’ ‘아는 형님’ ‘라디오 스타’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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