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김수현 6개월 만에 산속 목격담…“스트레스 풀 길 없어 홀로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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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최근 배우 김수현의 등산중인 모습)
(이진호 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최근 배우 김수현의 등산중인 모습)
배우 김수현(37)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월 30일 고(故) 김새론 관련 기자회견에 나선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후 6개월 만이다. 현재 그는 각종 의혹에 시달리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통해 “김수현은 현실 세계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현실에선 그 스트레스를 달리 풀 길이 없어 홀로 등산하며 그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양다리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도 “김새론 유족이 가세연 김세의를 통해 주장한 미성년자 시절 교제 내용은 계속해서 교제 시점이 달라졌다”고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김수현 씨가 당시 실제 교제했던 여자 친구와 나눈 편지까지 공개하고 있지만 그 편지가 故 김새론 씨를 사귀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며 “부존재의 증명, 하지 않았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상당히 어렵지만 김수현 씨가 유명 연예인이기에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연인에게 쓴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배우 김새론(25)과는 생전 미성년 시절 “단 하루도 교제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고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수현 배우 사건 가세연 주장 검증 및 확인된 사실관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고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이 지난 3월 고인이 2024년 3월 25일 지인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 속 거짓 입장문 초안을 근거로 허위 방송을 시작했다며, 소속사의 반론에도 조작된 대화와 왜곡된 해석을 내세워 김수현을 변태적 소아성애자로 낙인찍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 사안의 본질은 가세연이 공표한 핵심 내용, 즉 ‘배우가 고인이 아동 시절인 중학생 때부터 6년간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변태적 소아성애 행태를 지속했다’는 주장이 전혀 사실적 기초가 없는 허위라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가세연은 수천 장의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 장의 추가 자료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가세연이 공개한 사진은 모두 고인의 성인 시절, 실제 두 사람이 교제하던 2019년(대학교 1학년) 12월부터 이듬해 봄 사이에 촬영된 사진들”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부터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으나,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의혹이 계속되자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에 직접 나서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을 재차 부인했다. 이후 양측은 법적 대응을 시작해 현재까지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김수현 한국 및 글로벌 팬 연합(팬 카페 유카리스,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 등)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우와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며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배우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과거 사진 인용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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