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중동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지목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사진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2월 4일 튀르키예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5.06.18 앙카라(튀르키예)=AP 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중동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지목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17일(현지 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의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중동 지역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폭력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학살 상황이 외면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작전에 대해 강경한 외교적 비판을 이어오고 있으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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