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마스, 가자 권력 유지하려 하면 완전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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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소멸’ 경고하며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기지에서 군 고위급 장성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25.09.30 콴티코=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해병기지에서 군 고위급 장성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25.09.30 콴티코=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권력과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완전한 소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제이크 태퍼 CNN 앵커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하마스가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묻자 “완전한 소멸!”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보여온 린지 그레이엄(공화당) 상원의원이 하마스의 ‘인질 석방 동의’ 발표를 두고 “본질적으로 하마스가 제안을 거부한 것”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폭격 중단과 자신이 제시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조처에 동의했는지를 묻자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다.

하마스가 인질 석방 약속을 진지하게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이 1차 철수선까지 철군하는 데 동의했으며, 하마스가 승인하면 즉시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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