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완전한 비핵화 계속 전념”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5일 0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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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시설 3곳을 공습하면서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이끌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리는 지금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핵 무장을 이어온 북한이 이란 공습으로부터 배울 교훈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른 국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시절 북한과 상당한 외교적 접근을 시도했다”며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북한은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약속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만약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상황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추측하거나 가정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국무부가 북한에 대화 제의를 했냐는 추가 질문에도 “언급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미국이 21일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 등 주요 핵시설 3곳을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 작전’을 통해 기습적으로 공습하자 북한은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미국#국무부#북한#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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