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 “한미 무역합의 서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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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악수와 서명은 달라…일본 이미 서명”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26 [워싱턴=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8.26 [워싱턴=뉴시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미 간 무역 및 관세 협정이 합의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공식 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러트닉 장관은 11일(현지 시간)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그들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것과 펜이 서류에 닿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이후 지금까지도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다.

러트닉 장관은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국 단속으로 인해 최종 합의가 지연됐는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러트닉 장관은 또 인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장을 개방하고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이 대만, 스위스와도 무역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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