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캐’ 밈 터진 美국무…트럼프 “루비오 쿠바 대통령?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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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보좌관 등 여러 공직 겸임 중…SNS서 ‘만능 관리’ 화제
본인도 밈에 등판…“마이애미 돌핀스 감독 지원 않을 것”

소셜미디어 엑스(X)에 확산된 루비오 밈 중 하나로, 이란 정권 종식 후 왕(샤)에 오를 것이란 풍자다. (소셜미디어 엑스 @alifarhat79)
소셜미디어 엑스(X)에 확산된 루비오 밈 중 하나로, 이란 정권 종식 후 왕(샤)에 오를 것이란 풍자다. (소셜미디어 엑스 @alifarhat7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쿠바 대통령이 된다는 소셜미디어 게시글에 “좋은 생각”이라고 반응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한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올린 “마코 루비오가 쿠바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게시글을 공유한 후 “좋은 생각!”이라고 적었다. 루비오는 쿠바계 미국인이다.

소셜미디어에선 루비오의 광범위한 업무 포트폴리오로 인해 루비오를 ‘만능 관리’로 묘사하는 농담이 유행하고 있다. 루비오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국무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 국립기록보관소장 대행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한때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임시처장을 지낸 적도 있다.

소셜미디어 엑스(X)엔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루비오 사진을 이용해 루비오의 ‘깨달음’을 표현하는 밈(meme)이 빠르게 확산했다. 인공지능(AI)으로 이란의 샤, 베네수엘라 대통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의 복장을 합성해 해당 역할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루비오”이라는 글을 남기는 식이다.

루비오 본인도 밈에 동참하며 최근의 상황을 즐기고 있다. 지난주 X를 통해 “평소에는 온라인 루머에 대응하진 않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입장을 밝힌다. 저는 현재 공석인 마이애미 돌핀스(NFL 미식축구팀)의 감독 및 단장 자리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를 알 순 없으나, 지금은 국제 정세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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