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이란과 긍정 협상 기대”…“장난 말라” 경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0일 22시 14분


JD 밴스 미국 부통령. 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 AP=뉴시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의 위해 파키스탄으로 향하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기대와 경고를 동시에 내놨다. 그는 “협상이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이란을 향해 “장난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두과 봐야겠지만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이란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도 기꺼이 손을 내밀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만약 그들이 우리를 가지고 놀려고 한다면(try and play us), 협상팀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밴스 부통령은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대표단과 협상에 나선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고 나서 열리는 첫 회담이다.

미국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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