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휴전 위반”
AP 뉴시스
이란 협상단이 미국과 종전안 합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이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차원이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날 이란 협상단이 중재국을 통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하고, 미국의 지속적인 휴전 위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란과 친이란 대리 세력들이 예멘 인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포함한 다른 전선을 활성화해 이스라엘과 옹호 세력을 압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이란 협상단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군사 작전이 즉각 중단되고 점령지에서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는 “어떠한 대화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타스님 보도 이후 국제 유가가 5% 이상 급등했다. 다만, 백악관과 미 중부사령부는 해당 보도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흘 전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과의 합의안 수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합의안에는 최소 60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론 없이 끝났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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